탁월한 리더십의 요소에 대해서
탁월한 리더십의 요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탁월한 리더십이란 마음의 영역을 잘 다스리는 것이기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야기 능력이 필요하고, 비언어적인 것을 읽을 줄 알아야 하며, 속마음에 담긴 니즈까지 볼 수 있어야 하니, 보통 까다로운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중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사항 하나가 더 있습니다. 한마디로 인간의 본능 혹은 본성을 거스르지 말고 존중해 주라는 것입니다. 상대의 본성을 거스르지 않고 존중해 주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가 정말 싫어하는 일만은 피하는 것입니다.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사람의 감정을 억압하고 심한 스트레스를 조장하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감정 억압과 스트레스 조장은 일방적이고 과도한 성취 지향적 행태를 보이는 상사에게서 곧잘 드러냅니다. 실제로 이런 상사가 적지 않기 때문에 보통의 사무직 직장인들은 조직이란 게 원래 그렇겠거니 하며 어지간하면 참을 것입니다. 하지만 서비스 직무를 담당하기에 늘 웃어야 하고 상냥한 태도로 일해야 하는 사람들, 이른바 감정노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상사가 참으로 힘겨운 존재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고객을 상대하는 것 자체도 엄청난 스트레스인데 거기에다 회사 내에서 상사에게까지 그와 유사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권한을 박탈당해 기계적으로 일하게 되는 것도 어떤 사람이든지 본능적으로 싫어하는 상황입니다.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 소외야말로 가장 두려운 상태가 아닐까요? 조직 내의 업무 분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낄 때만큼 소외감에 휩싸이는 경우가 어디 있을까요? 그리고 서로 믿지 못해 신뢰도가 낮아지고 정치적 술수가 판을 치는 조직도 일반 사원들도 견디기 힘듭니다. 어떤 사람은 본능적으로 정치게임을 즐기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거기서 불거지는 상호 불신과 투쟁은 거의 모든 사람을 정말로 피곤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비효율적인 팀을 구성해 놓아 혼란만 가중하고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는 경우인데, 이 역시 사람을 무척 짜증이 나게 합니다. 팀 구성원들이 서로 마음이 맞지 않고, 혼자서 모든 짐을 다 져야 하는 경우까지 생기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본성을 거스르지 않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도 역시 앞서 언급한 동서고금의 황금률이 동일하게 적용될 것 같습니다.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려는 마인드라는 것은 바꿔서 표현하자면 내가 본능적으로 싫어하는 일은 남도 싫어하리라는 것을 미리 알고, 상황이 그렇게 악화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서 좋은 리더십이 시작됩니다. 궁극적으로 탁월한 리더십이란 혜안을 가지고 상황을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사람을 적재적소에 끌어내는 힘입니다. 지금까지 탁월한 리더십의 요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